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이 25일(한국시간) 2이닝 1실점한 김병현(26)의 투구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보스턴 홈페이지는 25일 ‘나머지 불펜 한 자리를 따내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인 김병현이 볼티모어전에서 2이닝 2피안타로 1실점했다. 그러나 벤치는 김병현이 두 차례나 병살을 유도한 장면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구속은 좋지 않았지만 그의 손을 빠져나오는 공의 움직임은 좋았다. 그는 오른손 타자들만 상대했다. 왼손 타자들이 많이 나오는 스프링캠프 게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그가 수 많은 왼손 타자들을 일일이 상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오른손 타자 전문 불펜 요원으로 기용할 뜻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김병현은 이날 1-4로 뒤진 4회 등판, 공 3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첫 타자 하비 로페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잡고 후속 B.J. 서호프를 병살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그는 5회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병살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베테랑 투수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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