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도 선수 출신인 김민수(30)와 재일동포 추성훈(29)이 나란히 K-1 종합격투기 히어로스에서 1회 KO패의 쓴 잔을 들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유도 95㎏급 은메달리스트였던 김민수는 26일 도쿄에서 열린 5분 3라운드의 K-1 신종 종합격투기 히어로스에 출전, 데뷔전을 가졌으나 링의 ‘야수’ 밥 샙(30. 미국)에게 카운터 펀치 한 방을 얻어맞고 1회1분12초만에 KO패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81㎏급에서 일본 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재일동포 4세 추성훈은 K-1무대 2차전에서 강자 제롬 르밴너(32.프랑스)의 좌우 니킥 연타를 허용, 1회1분24초만에 역시 무릎을 꿇었다.
유도복을 입고 링에 오른 김민수는 1회전 공이 울리자마자 달려들어 코너로 몰아붙이는 밥 샙을 맞아 소나기 연타를 날려 코피를 흘리게 만드는 등 초반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의무 체크를 받고 지혈을 하고난 밥 샙이 경기가 재개된 다음 강력한 크로스 카운터 펀치를 김민수의 턱에 작렬시켜 캔버스에 눕히고 무차별로 펀치를 날려 KO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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