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TG삼보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TG삼보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서 서울 삼성에 93-83으로 이겨 2연승을 기록, 챔프전으로 가는 9부 능선에 올라섰다. TG삼보는 4강 시리즈 남은 3경기 중 한 게임만 이기면 된다.
TG삼보는 센터 왓킨스(4점 7리바운드)가 초반 파울을 많이 범해 소강 상태를 보인 반면 스토리(31점 13리바운드) 신기성(20점 16어시스트) 양경민(3점슛 5개 포함 17점) 김주성과 식스맨 신종석(이상 10점)이 고르게 활약, 수비가 난조를 보인 삼성을 맞아 2쿼터에 승기를 잡은 뒤 3쿼터에 무너뜨려 낙승했다.
신기성의 16어시스트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이날 1쿼터를 20-18로 앞선 TG삼보는 2쿼터 초반 삼성의 파워포워드 모슬리가 3반칙에 걸려 골밑이 약해진 틈을 이용, 스토리가 펄펄 날고 신기성의 손 끝에서 시작되는 속공이 빛을 발했다. 5분 20초께 33-22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1분 30여초를 남기고 6점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막판 양경민과 스토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43-31로 마쳤다.
TG삼보는 3쿼터 초반에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분 20초께 스토리의 연속 득점으로 49-33점으로 크게 앞섰고 6분 30초께는 신기성의 3점슛으로 63-41, 22점차를 만든 뒤 68-50으로 3쿼터를 마쳐 대세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TG삼보의 왓킨스 김주성이 3쿼터 막판 4반칙에 묶인 틈을 타 4쿼터 들어 스케일 모슬리 이규섭이 연속 득점하며 추격에 나서 종료 1분 5초 전에는 77-84, 7점차까지 쫓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케일은 35점을 넣으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의 추가 기운 다음 득점이 많아 승패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목 부상 중인 서장훈은 수비에서는 한 몫 했지만 공격에서는 10득점에 그쳤다. 이규섭은 14점, 모슬리는 12점, 주희정은 10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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