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사우디전 패인은 정신력 부족"
OSEN 인천=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3.27 18: 00

'전술,기술적인 면보다 정신력에서 뒤진 것이 패인이다.'
지난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완패한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자세에 문제가 있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귀국 인터뷰에서 패인을 묻는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보다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었고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운을 뗀 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준비가 안됐던 점이 가장 큰 패인"이라고 말해 전술적인 준비나 선수 개개인의 기량 차이보다는 정신적인 면에서 뒤진 점이 완패를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 "한국선수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드리블링, 패싱, 수비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느린 경기 운영을 했다. 선수들이 1m만 앞서 나가며 무엇인가를 할 수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선수 기용 등 전술적인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있는 선수들과 파주 NFC에서 이틀간 준비를 잘 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선수들이 우즈베키스탄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충분히 될 수 있고 정신적으로도 강인해져 쿠웨이트전과 같은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정신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특정한 전술 변화나 선수 기용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많은 응원으로 국가대표팀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한다"며 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국가대표팀은 도착 후 곧바로 파주 NFC로 향했고 28일부터 우즈베키스탄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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