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언제든지 1군 승격 가능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28 11: 27

이승엽(29ㆍ롯데 마린스)은 언제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까.
이승엽은 당장이라도 1군에 있는 외국인 선수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도 부상자가 생기면 곧바로 1군에 올라갈 수 있다.
이승엽은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것이 아니라 개막전 엔트리에 못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1군 엔트리 제외 후 10일이 지나야 올라올 수 있다는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롯데는 지난 27일 사부로를 등록 말소시키고 와타나베를 1군으로 올렸다.
대신 외국인 선수 규정이 있다. 각 팀은 1군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만 포함시킬 수 있다. 또 외국인 선수를 투수로 4명, 야수로 4명 등 일방적인 포지션으로 꾸릴 수는 없다. 어떻게 해서든 최대 3:1로라도 섞여야 한다. 현재 마린스는 투수 세라피니, 베니, 프랑코, 파스쿠치(이상 야수)로 1군 외국인 선수를 다 채워 이승엽이 들어갈 틈은 없다. 결국 베니, 프랑코, 파스쿠치 등 야수 중에서 부상자 혹은 부진한 선수가 나올 때에는 언제든지 1군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승엽을 제외한 세 명의 용병은 27일 26-0으로 대승한 라쿠텐전에서 9안타 9타점을 합작했다. 이승엽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파스쿠치가 만루홈런 포함 2홈런 4안타 7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베니도 첫 홈런을 신고했다. 프랑코도 3안타로 뒤를 받쳤다. 베니는 타선의 중심이고 프랑코는 내외야 수비가 가능해 둘은 고정 멤버라고 봤을 때 결국 파스쿠치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이승엽의 1군 복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7타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신생 약체 라쿠텐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 더 두고 봐야 한다.
1군 복귀의 희망을 안고 2군 게임에 출장 중인 이승엽은 27일 쇼난 시렉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6회 1사 1ㆍ3루에 들어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쇼난시렉스와의 2군 이스턴리그 개막전에서 이승엽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타석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3-2)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7타수 3안타(.429), 3타점을 기록 중이다.
28일 롯데 1군은 오후 6시 15분부터 오릭스전이 있고 2군은 하루 쉰 뒤 29일 야쿠르트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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