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곤조, 클리블랜드 주전 우익수 낙점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28 12: 1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지난 1월 10만 달러에 마이너리그 헐값 계약했던 왕년의 슬러거 후안 곤살레스(36)가 결국 주전 우익수 자리를 꿰찼다.
에릭 웨지 인디언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곤살레스를 주전 우익수로 확정한 뒤 “중심타선에서 좋은 구실을 해줄 것”이라며 그가 타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기를 기대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7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7명이 될 정도로 지난 1990년대 후반 불방망이 타선의 명예를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다.
대신 유망주 그래디 사이즈모어(22)가 유탄을 맞고 트리플A 버펄로로 내려갔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2할 9푼 1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으나 삼진을 14개나 당했다.
하지만 허리 및 각종 부상으로 지난 3시즌 동안 18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던 곤살레스가 공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5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고 빅리그 타석수 및 로스터 포함 여부에 따라 195만 달러의 옵션을 더 벌 수 있다.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와 세 차례 올스타에 뽑혔던 곤살레스는 1989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16년차 베테랑으로 통산 타율 2할 9푼 5리, 1936안타, 434홈런, 1404타점을 기록했고 2002~2003년에는 텍사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어 한국팬에게 익숙하다. 2001년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3할 2푼 5리, 35홈런 140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27일까지 스프링캠프에서 34타수 7안타(.206) 3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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