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우 실망했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독일 출신의 위르겐 게데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28일(한국시간) 한국과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홈페이지(www.the-afc.com)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한국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데 감독은 또 "사우디아리비아와의 첫 경기와 쿠웨이트전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는 게 목표였으나 고작 1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며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전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게데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득점력 빈곤을 꼽았다. 게데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물로 7명의 공격수를 투입했으나 고작 1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사우디와 쿠웨이트전에서 2골밖에 터뜨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게데 감독은 또 쿠웨이트전에서 전술상 실수도 있었다고 인정, 한국전에서 새로운 포메이션을 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쿠웨이트전에서 플레이메이커 미르잘랄 카시모프를 투톱 막심 샤츠키흐와 알렉산더 게인리흐 뒤에 포진시키는 '3-2-3-2'전술을 선보였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게데 감독은 이어 "우리 팀의 주축을 이루는 파흐타코르 소속 선수들이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나서야 합류해 몸 상태가 엉망"이라며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하소연, 한국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토로했다.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29일 방한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1점으로 A조 최하위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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