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본프레레 감독 믿는다"
OSEN 파주=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3.28 17: 39

‘사우디아라비아전의 충격을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한국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영표(PSV 아인트호벤)가 28일 파주 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전의 충격을 딛고 회복해 3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대표팀 내에는 패배를 여러 번 경험해 본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곧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본프레레호가 사우디아라비아전 참패의 충격 여파를 곧 털어버리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분명히 전술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경기 준비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그라운드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의 졸전을 인정하고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팀 미팅을 가지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노출된 문제점들을 보완한다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며 3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의 전술적 문제점과 실수 등에 대해 선수 전체가 동의하고 인식을 함께 했다”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대표팀 전체가 강한 정신자세로 재무장돼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영표는 ‘본프레레 감독이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전가했다’는 보도와 관련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이 그런 식으로 말할 분이 아니라고 본다.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팬들의 입맛에 맞춘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말씀한 대로 준비를 한다고 했으나 다소 소홀했고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감독님이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려고 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하려는 의도였을 뿐 다른 뜻은 없다고 본다”고 말하며 본프레레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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