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펑크, PGA 플레이어 챔피언십 최고령 우승 차지
OSEN 기자
발행 2005.03.29 08: 46

미국 PGA 프로 골퍼인 프레드 펑크가 쟁쟁한 세계 톱랭커들을 모두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레드 펑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9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1타로 1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로 역시 노장 골퍼인 톰 레먼 등을 1타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7번째 타이틀.
올해 49세인 펑크는 3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짧은 퍼팅을 몇차례 놓치는 등 불운을 겪었으나 18번홀에서 2m짜리 파퍼팅을 성공시키며 9언더파를 지켰다. 이 퍼팅을 성공시킨 후 펑크는 뒷조에 루크 도날드 등 8언더파 선수들이 있었지만 마치 우승을 예감이라도 한 듯 모자를 벗어던지며 기쁨에 겨워했다.
3라운드 일부와 4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른 이날 경기는 무려 36마일(시속 58km)의 강풍이 불어 골퍼들은 악전고투를 펼쳐야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4라운드에선 70대타에 머무는 등 부진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 23위였던 펑크는 드라이버 거리는 253.4야드로 짧은 편이지만 정확도는 1위를 마크하고 있다. 또 그린 적중률도 80.6으로 1위에 랭크되는 등 정확성이 높은 베테랑 골퍼이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세계 톱랭커인 '빅4'의 대결에선 1위 비제이 싱이 4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2위인 타이거 우즈는 5오버파, 3위 어니 엘스는 3언더파, 그리고 4위인 필 미켈슨은 2오버파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경기가 연기되는 등 악천후로 경기를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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