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또 7실점 뭇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29 08: 47

최고 연봉 투수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0일만의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뭇매를 맞으며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다리 햄스트링 부상으로 강판했던 클레멘스는 29일 역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6이닝 12피안타 7실점하는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클레멘스는 19일 경기에서도 1⅓ 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하는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부상 이후 시뮬레이션 피칭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오른 클레멘스는 4회말까지는 디트로이트 타선을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5회 들어 카를로스 페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3실점했고 6회말에도 제이슨 스미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추가 4실점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비록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클레멘스의 이름값을 고려한다면 수치스러운 투구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5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90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클레멘스는 이날 총 109개의 공을 던져 70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클레멘스는 이로써 스프링캠프에서 9 ⅓이닝 동안 14실점, 방어율 13.5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이 난타전을 벌인 끝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4-11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었다.
올시즌 주전 2루수 도약을 노리는 휴스턴의 유망주 크리스 버크는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로 정규리그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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