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날개로 우즈벡 깨뜨린다
OSEN 상암=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3.29 21: 35

'좌우 측면 돌파로 우즈베키스탄을 깬다'.
30일 오후 8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물러설 수 없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판 대결을 펼칠 국가대표 축구팀이 29일 저녁 경기 장소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결전을 준비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본프레레 감독은 김동진(FC 서울)-설기현(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왼쪽 날개와 이영표(PSV 아인트호벤)-차두리(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오른쪽 날개의 공격 전술을 집중적으로 조련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윙 포워드인 차두리와 설기현이 수비수 뒷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간 이영표와 김동진에게 패스를 연결한 후 문전으로 쇄도, 좌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 것.
본프레레 감독은 4명의 선수들을 따로 불러 놓고 상세하게 지시를 내렸고 훈련에 임한 이영표 설기현 차두리 등도 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패싱 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었다.또 김동진과 이영표가 오버래핑으로 치고들어가 문전의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훈련도 반복적으로 실시됐다.
0-2로 완패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아쉬웠던 부분 중의 하나는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의 공격 전술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는 것.
당초 기동력이 떨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들의 뒷 공간을 파고 들어 골을 노린다는 것이 본프레레호의 기본 공격 전술로 알려졌으나 좌우측 라인 모두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베트남과의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파울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에게 풀려나 대표팀에 복귀한 차두리는 막혀진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선봉 대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차두리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오른쪽 라인을 돌파, 상대방 수비진을 뒤흔들면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동국이나 반대편의 설기현 등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골 찬스도 많아지리라는 것.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설기현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설기현은 훈련 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후 많은 것을 느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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