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망주 게이브 그로스가 프랜차이즈 시범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로스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 선발 데이브 윌리엄스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로스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 팀 사상 시범경기 최다 홈런 기록은 올시즌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한 카를로스 델가도가 2001년 기록한 8개. 스프링캠프에서 20경기에 출장, 타율 3할8푼2리 8홈런 1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그로스는 현재 추세라면 팀 시범경기 최다 홈런 기록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인 그로스는 당초 올 시즌 개막을 트리플 A에서 맞고 중반 이후 빅리그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맹타로 개막 로스터 포함은 물론 주전 도약도 유력시 되고 있다.
그로스는 프랭크 캐털라노토, 리드 존슨, 알렉시스 리오스 등과 주전 외야수 2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캐털라노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8월 빅리그에 입성한 그로스는 타율 2할9리 3홈런 16타점에 그쳤지만 공수에 걸쳐 뛰어난 자질을 높이 평가 받아 미래의 중심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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