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 '세게 던질 필요 없어'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30 11: 41

‘세게 던질 필요 없다니까!’
‘커브의 달인’ 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가 같은 좌완인 ‘D 트레인’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를 한 수 지도했다.
멀더는 3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만하는 ‘요령 투구’로 윌리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이킥에 각종 다이내믹한 폼으로 직구 승부를 즐기는 윌리스는 카디널스의 살인 타선을 이기지 못하고 4⅓이닝 동안 10피안타 9실점(6자책)하며 부진했다. 윌리스 자신의 송구 에러에 좌익수 미겔 카브레라, 3루수 마이크 로웰 등도 거푸 실책하며 윌리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시범 경기 초반 난타당하며 '새집 증후군'에 시달렸던 멀더는 기존의 커브외 체인지업과 싱커를 더욱 가다듬어 변화무쌍한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범 6경기 등판, 2승 2패 방어율 3.60의 성적.
한편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의 10-5 대승을 이끈 앨버트 푸홀스는 이번 시범 경기에서 타율을 4할 3푼 4리까지 끌어올렸다. 6홈런에 19타점을 기록 중인 그는 ‘포스트 본즈’의 선두주자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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