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서재응은 트레이드 불가'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3.30 15: 04

'서재응은 우리 팀에 꼭 있어야할 주축선수다'.
뉴욕 메츠 구단이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은 '트레이드 불가선수'로 다시 한 번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응의 한 측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을 원하는 다른 구단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메츠 구단이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마도 메츠 구단은 서재응을 내년 시즌부터는 팀의 주축 투수로 활용하기 위해 붙잡아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메츠 구단은 올 시즌이 끝나면 베테랑 선발 투수들이 대거 자유계약선수로 풀릴 전망이다. 좌완 에이스인 톰 글래빈을 비롯해 허리 부상중인 스티브 트랙슬, 그리고 얼마 전 영입한 일본 출신의 좌완 이시이 가즈히사까지 모두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이들이 한꺼번에 빠질 가능성이 커 선발 로테이션에 줄줄이 구멍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를 대비하기 위해 빅리그 선발 경험이 있는 서재응을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서재응은 메츠 구단의 발목잡기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8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고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서재응은 "정말 답답하다. 팀에 필요한 선수라면 빨리 빅리그에 합류시켜주든가 아니면 나를 원하는 타 구단으로 트레이드해 선발 투수로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팀의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도 서재응은 마이너리그에서 열심히 구위를 갈고 닦고 있으면 올시즌 중 빅리그 재진입 기회가 올 것으로 믿고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서재응은 4월 3일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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