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콜로라도행] 로키스는 어떤 팀?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30 16: 53

김병현(26)이 새롭게 둥지를 틀 콜로라도 로키스는 1993년부터 빅리그에 뛰어들어 올해로 13번째 시즌을 맞는 역사가 짧은 팀이다.
고도가 높아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덴버의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로키스는 타선에 비해 그동안 투수력이 너무 약해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등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소속돼 있는 콜로라도는 3년 연속 지구 4위에 랭크됐을 정도로 크게 조명을 받지는 못한 팀이다. 1995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게 최고 성적.
프랜차이즈 스타로는 통산 타율 3할 3푼 9리, 251홈런을 기록 중인 1루수 토드 헬턴이 있다. 제이슨 제닝스, 제프 프란시스, 숀 차콘 등이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로키스는 대만 출신 차오진후이를 마무리로 내정했으나 그의 어깨 부상 여파로 뒷문에 대한 우려가 다시 깊어졌고 다시 김병현 영입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는 뉴욕 메츠와 함께 김병현에게 지속적인 추파를 던져왔고 결국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당초 김병현은 콜로라도로 이적할 경우 선발 로테이션 투입도 가능했으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마무리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의 팀 타율은 무려 2할 9푼 4리(2000년)를 기록한 것을 최정점으로 평균 2할 8푼 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신 팀방어율은 5점대를 마크, 극심한 투타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김병현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어떻게 생존해 갈지도 새로운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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