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주KCC가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KCC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전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4강전 3차전에서 찰스 민렌드(29점 13리바운드)와 제로드 워드(26점 6리바운드)가 55점을 합작하며 주니어 버로(26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안양 SBS를 90-84로 물리쳤다.
KCC는 조성원(19점) 추승균(10점) 등 토종 선수도 한 몫을 했고 SBS는 단테 존스가 22점을 넣었으나 주포 양희승은 4점으로 묶였다.
이로써 KCC는 2승1패를 기록, 잔여경기에서 1승만 올리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SBS는 1차전 승리 이후 내리 2연패,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날 경기에서 두팀은 1쿼터부터 외곽포를 앞세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SBS는 존스가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등 외곽슛이 폭발 제로미 워드가 역시 3점포로 맞선 KCC에 29-23으로 앞섰다.
2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KCC는 민렌드가 존스를 무실점으로 잘막고 조성원의 골밑돌파와 민렌드의 2점슛이 잇따라 터져 쿼터종료직전 43-43으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며 3쿼터를 64-64로 동점을 이룬 채 마쳤다.
승부처는 마지막 4쿼터. KCC는 69-71로 뒤진 3분25초께 조성원의 자유투로 71-71로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4분5초께 이상민이 이날 자신의 첫 득점인 2점포를 폭발시켜 73-71로 전세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KCC는 5분45초에 추승균의 패스를 받은 제로드 워드가 슬램덩크로 2점을 보태 75-71로 달아났다.
KCC가 SBS에게 결정타를 날린 것은 경기 종료 2분57초 전. 77-73이던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히어로 민렌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꽂아 점수를 7점차로 벌렸다.
민렌드는 곧이어 2점짜리 골밑슛까지 성공시켜 SBS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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