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후반기 목표는 승점 6 추가"
OSEN 상암=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3.30 23: 00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6 이상을 따는 것이 목표다’.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격파하고 반환점을 돈 조 본프레레 국가대표 감독은 남은 세 차례의 경기에서 승점 6점 이상을 따내면 본선 직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프레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종 예선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낳았으면 좋았겠지만 승점 6점을 따냈고 남은 경기에서도 6점 이상을 따내면 본선 진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전반기를 마감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출발이 좋았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에 슈팅 드리블링 프레싱 모두가 흠 잡을 데 없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이 적중, 첫 골을 넣었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어 추가골을 올렸다. 그러나 선수들이 대승을 노려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나왔고 상대 역습에 한 골을 허용한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본프레레 감독은 후반전 시도한 전술적 변화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전술 변화를 지시했고 따라주어 골을 넣게 됐다. 경기를 직접 봤으니 알 것 아니냐”며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또 수비수로 출장하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돼 좋은 활약을 보인 유상철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확인했듯 수비수로 나설 때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더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유상철을 계속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고 있는 수비 조직력에 대한 질문에는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고 정신적으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수비진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동국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후반 정경호와 교체시킨 다음 설기현을 가운데 스트라이커로 이동시키고 정경호를 왼쪽에 배치, 오른쪽의 차두리와 함께 스피드를 극대화시키려고 했다"고 결승골을 넣은 이동국을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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