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양손잡이'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지금 왼손 투수로 피칭하고 있다. 타격 연습에서도 스위치 히터로 나서고 있다'고 소개하며 신기해했다.
기사를 쓴 텍사스 야구 담당 베테랑 기자인 T.R. 설리번은 출장지에서 감상문을 쓰는 코너에서 박찬호가 30일 샌디에이고전서 5이닝 투구를 마친 후 불펜에서 15분가량 왼손으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설리번은 '그렇다고 박찬호가 왼손투수로 전환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콜로라도의 허리 전문의인 야밀 클린 박사가 제안한 허리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올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근육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오른 손 투구후 왼손 투구를 병행하고 있는 박찬호는 "이 방법이 많으 도움이 된다. 근육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기자는 또 박찬호가 타격연습때에도 양쪽 타석에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30일 경기가 내셔널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까닭에 박찬호는 양쪽 타석에서 타구를 쳤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오른쪽 타석에서만 나서 안타와 희생번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기자는 전 텍사스 레인저스 구원투수였던 그레그 해리스라는 투수가 양손잡이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리스는 텍사스에선 우완투수였고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선 양손잡이로 활동했다고.
텍사스 지역 언론의 최대 관심선수중 한 명인 박찬호가 이번에는 양손잡이로 훈련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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