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야오밍과 맞대결 완패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31 14: 42

한국인 최초의 NBA선수인 하승진(221cmㆍ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29cmㆍ휴스턴 로키츠)과의 맞대결에서 기량의 한계를 절감했다.
하승진은 31일 로즈 가든에서 벌어진 휴스턴전에서 3쿼터를 제외한 모든 쿼터에 출장,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15분을 소화했지만 야오밍의 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1쿼터를 4분 24초 남긴 상황에서 조엘 프리즈빌라를 대신해 교체 출장한 하승진은 19초 후 오펜스 파울에 이은 턴오버를 기록했으며 2분 42초 남긴 상황에서는 2점 슛을 던졌으나 야오밍에게 블록슛을 당하고 말았다. 하승진은 1분 16초 남은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 슛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놓쳤다.
2쿼터 들어서도 그대로 출장한 그는 쿼터 시작 48초 만에 잡은 필드 골 기회를 다시 날렸고 1분 16초가 지난 상황에서는 휴스턴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에게 스틸을 당하기도 했다. 2쿼터 시작 2분 42초 만에 벤치로 나온 그는 쿼터 종료 32초를 남기고 다시 출장했다. 그는 전반에만 3번 슛을 시도했으나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리바운드는 4개를 기록했다.
승부가 완전히 기울어진 4쿼터 7분 58초를 남긴 상황에 다시 코트에 들어선 하승진은 골밑 슛 찬스를 세 번이나 놓쳤고 파울만 세 개를 기록했다.
NBA 최고 센터 중 한 명인 야오밍을 상대로 실전감각을 키운 게 유일한 소득. 하승진은 이날 15분을 뛰며 6번의 득점 시도를 했고 4리바운드, 4파울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야오밍과 맥그레이디 ‘맥밍’ 콤비는 각각 29득점 7리바운드, 26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100-84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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