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타격코치, '최희섭 문제 없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31 14: 44

팀 월락 LA 다저스 타격코치도 최희섭(26)의 적극적인 스윙을 독려하고 나섰다.
LA 타임스는 31일(한국시간) 최희섭이 이제는 투수의 공을 볼 때는 ‘no, no, no’가 아니라 ‘yes, yes, yes’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안 좋은 볼을 기다려 볼넷으로 걸어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볼은 적극적으로 치겠다는 의미다.
이 신문은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최희섭이 시범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고 볼넷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뒤 “볼넷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스윙을 해야 한다. 볼넷은 사양한다”는 최희섭의 인터뷰를 곁들였다.
LA 타임스는 최희섭이 폴 디포디스타 단장의 총애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볼넷을 포함한 출루율이 높다는 것이지만 짐 트레이시 감독은 물론 월락 타격코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는 점을 주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희섭은 “난 타격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월락 코치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말해줬다. 경기 전에나 경기 중에도 월락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며 타격에 적극성을 띠게 된 배경을 밝혔다.
월락 코치는 최희섭이 타격시 리듬을 타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스트라이드 자세에서 임팩트 순간 방망이를 약간 뒤쪽으로 빼도록 타격 폼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31일 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희섭이 바뀐 타격폼에 적응을 마치면 예전보다 적더 자주 방망이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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