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평양에서 벌어지는 북한과 일본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 B조 예선전이 사상 초유로 관중없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는 지난 30일 평양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경기가 끝난 후 주심의 편파판정에 항의하는 등 소동을 일으킨 북한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불가피하게 중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어 북한-일본전이 관중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란전이 끝난 후 김일성 스타디움에서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북한팬들이 주심과 이란 선수를 향해 병이나 돌을 던지는 등 소동을 일으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며 "AFC가 경기장소를 중립지역으로 변경하거나 관중없이 경기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주심과 이란 선수들이 북한 관중들의 소동으로 경기종료 후 30분이 지나서야 숙소로 이동할수 있었다"며 "김일성경기장은 일본과는 달리, 소지품을 검사하지 않기 때문에 관중들이 맥주나 주스 등을 가지고 입장할뿐 아니라 좌석을 떼어내 흉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북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했다..
이날 소동을 지켜본 AFC의 경기감독관은 "북한 관중들을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경기가 끝난 후 이란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것은 스포츠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관중없이 일본전을 진행하거나 홈경기 개최권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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