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명예회복을 했어야 하는데...".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이 보스턴을 떠나게 된 깊은 아쉬움과 함께 새 팀에서 명예회복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국내 팬들에게 전했다. 다음은 김병현의 미디어 담당인 김우일 씨(미국명 대니얼 김)가 전한 트레이드에 대한 김병현의 소회를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동안 설로 나돌던 트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성사가 됐다. 보스턴을 떠나는 느낌은.
▲아쉬움이 많다. 보스턴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이드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전혀 없다.
-콜로라도는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하는데.
▲주위에서 걱정들 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어디를 가든 전에 하던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운동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현재 구위는 어떤가.
▲구속도 빨라지는 등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더 좋아져야 한다.
-국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콜로라도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봐달라. 꼭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콜로라도에는 언제 합류하나.
▲아직 연락받은 것이 없다. 내일(한국시간 4월 1일 새벽)에나 콜로라도쪽과 연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내일 보스턴 집으로 가 짐을 정리할 예정이다(콜로라도는 애리조나주 투산에 스프링캠프지를 떠나 4월 2일 뉴멕시코의 앨버커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라 김병현은 앨버커키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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