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에릭손 감독님 고맙습니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01 09: 24

'감독님 고맙습니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의 2006 독일 월드컵 유럽 6조 예선 6차전에서 쐐기골을 뽑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 비난 여론을 잠재운 데이빗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변함 없는 신뢰를 보여준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달 27일 북아일랜드와의 예선 5차전 경기 이후 베컴의 플레이에 비난 여론이 불거지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컴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며 ‘기 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베컴은 1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손 감독은 내가 비난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서 나를 칭찬한 것이 아니다. 그는 대표팀 내 모든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다”며 에릭손 감독이 자신에게 특별 대우를 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어쨌든 에릭손 감독의 나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 에릭손 감독의 믿음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베컴은 아제르바이잔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프랭크 람파드가 센터 서클 인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이어 받아 멋진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에릭손 감독에게 보은의 골을 선사했다. 에릭손 감독은 경기 후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서 골을 넣었다"며 베컴의 플레이를 거듭 극찬했다.
한편 베컴은 아제르바이잔전 이후 자신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지만 자신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베컴은 “비난 여론이 아무리 높아도 귀를 닫아버리면 플레이에 집중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다”며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여론에 대응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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