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스몰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 경기 최종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3자책), 7-4로 패배한 이날 경기 패전 투수의 멍에를 쓰며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스몰츠는 경기 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범경기 등판 중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내용에 만족한다”며 개막전 등판 준비가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바비 콕스 감독도 “오늘 스몰츠의 투구는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을 만큼 뛰어났다”며 “휴스턴 타자들의 안타 중 제대로 맞은 것은 하나에 불과하며 빗맞은 안타와 실책으로 준 점수들일 뿐이다”라고 말해 스몰츠의 구위에 만족감을 표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마무리 투수로 전업한 지 3년 만에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선 스몰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스몰츠는 20이닝 동안 5실점(3자책), 방어율 1.35의 빼어난 성적을 올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이적해 온 팀 허드슨과 내셔널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서 존 스몰츠, 팀 허드슨, 호라시오 라미레스, 마이크 햄튼, 존 톰슨의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짤 것으로 예상되는 애틀랜타는 이들 5명이 모두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투수 왕국’의 부활을 예고했다.
스몰츠는 6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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