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란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이 끝난 뒤 발생한 관중 난동으로 인해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시아축구 전문사이트 은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지난달 30일 평양에서 이란전이 끝난 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의 거친 항의와 관중 난동으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피터 벨라판 AFC 사무총장이 북한-이란전에서 일어난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공식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또 "벨라판 사무총장이 FIFA에 이미 관중 난동과 관련된 보고서를 제출했고 이같은 사태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FIFA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벨라판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FIFA의 징계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사이트는 관중 난동에 따른 북한축구협회에 대한 징계는 물론 시리아 출신의 주심 쿠사를 몸으로 밀치며 거세게 항의하한 북한선수들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몇몇 선수에게 출장정지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당시 북한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영준은 사태가 수습된 직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바 있다.
또 이 사이트는 6월 8일 평양에서 북한과 예선전을 가질 예정인 일본축구협회가 AFC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란전의 관중난 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제3국에서 경기를 펼치거나 관중없이 경기를 벌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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