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5세이브밖에 안 했단 말이야?’.
콜로라도 로키스에 새 둥지를 튼 김병현(26)이 벌써부터 상징적인 존재가 돼가고 있다.
지역지 는 1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이 마크 중인 통산 86세이브가 엄청난 숫자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4월 5일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김병현을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밥 애포대커 투수코치의 말도 소개했다.
이 신문은 현재 콜로라도 불펜 투수들의 세이브를 다 합쳐도 세이브가 5개 밖에 되지 않는다며 김병현의 마무리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불펜 투수들 중 브라이언 푸엔테스가 4개, 하비에르 로페스가 1개를 기록 중이고 라이언 스파이어와 마르코스 카르바할은 각각 더블A와 싱글 A에서 올라온 초짜들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대만 출신 차오진후이는 1세이브가 전부다.
지난해 무려 34번이나 세이브 찬스를 날려버린 로키스로서는 한때 전문 마무리였던 김병현이 빨리 제 기량을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병현의 빠른 적응을 도울 이는 밥 애포대커 투수코치다. 그는 “일단 김병현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배려하고 싶다. 또 우리가 지난 몇 년간 그를 얼마나 원해왔는지 알려주고 싶고 그가 우리 투수진에 합류함으로써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얻게됐다는 점을 전해 주고 싶다”며 지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아무런 메디컬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김병현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는 없지만 지난해보다 구속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단 팔 상태를 지켜 봐야겠다”고 말한 뒤 “김병현은 이제 26살일 뿐이고 세이브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며 로키스의 뒷문을 단속해주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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