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최희섭에 의문부호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02 00: 25

LA 다저스의 최희섭(26)이 결국 스프링캠프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의문부호를 떨쳐 버리지 못했다.
LA 타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사이트에 게재된 다저스 분석기사에게 올 시즌 개막 로스터를 포지션별로 분석하면서 최희섭을 ‘의문부호(Question mark)’라고 평가했다.
기사를 작성한 LA 타임스의 스티브 핸슨은 다저스 내야에서 수비력이 확실한 이는 유격수 세사르 이스투리스, 방망이가 확실한 이는 2루수 제프 켄트라고 평가하며 특히 ‘코너 포지션(1루와 3루)’이 다저스 내야의 취약점이라고 분석했다.
핸슨은 최희섭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라고만 평가했고 백업 1루수 올메도 사엔스는 괜찮은 백업맨이자 훌륭한 대타감이라고 높이 평가했고 주전 3루수를 맡을 호세 발렌틴은 수비력을 그런대로 보여줬고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타격 정확도가 떨어져 가고 있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백업 내야수 안토니오 페레스는 3루수 백업요원으로 베이스러닝과 타격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인정됐고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트리플 A에서 시즌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다저스 포지션 중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은 외야진. J.D. 드루, 밀튼 브래들리, 제이슨 워스 모두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외야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리키 리디, 신인 제이슨 렙코도 훌륭한 백업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리디는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과 대주자, 왼손 대타 등 활용폭이 넓은 자원으로 평가 됐다.
또 포수진은 제이슨 필립스의 이적으로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필립스가 주전 마스크를 쓰고 수비력이 좋은 폴 바코가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망주 디오너 나바로는 필립스의 이적으로 좀 더 시간을 갖고 여유있게 빅리그 입성을 준비할 것이라는 평가.
선발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워 피처 브래드 페니의 활약여부가 관건으로 지적된 가운데 데릭 로, 제프 위버 등 두 명의 싱커볼러와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는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스캇 에릭슨이 5선발로 낙점된 상황에서 페니가 돌아올 때까지 선발 한 자리의 공백을 엘머 드센스, 윌슨 알바레스. 라이언 루프 등이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
다저스의 전통적 강점인 불펜진은 ‘수호신’ 에릭 가니에가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이 불안하지만 합격점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가니에가 여전히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고 ‘파이어볼러’ 옌시 브라조반이 셋업맨, 그리고 두에너 산체스, 지오반니 카라라 등 노련한 투수들이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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