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2003년과 2004년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2연패한 외야수 칼 크로포드(24)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는 2일(이하 한국시간) 크로포드와 총 1525만달러의 연봉에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크로포드의 계약은 옵션을 포함하면 6년간 총 3250만달러의 규모로 불어난다.
크로포드는 올해 50만달러, 내년 250만달러, 2007년 400만달러, 2008년 52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고 탬파베이는 2009년 825만달러, 2010년 11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크로포드는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 2009년 250만달러, 2010년 1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보장 받는다.
199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2라운드 52순위로 탬파베이에 지명된 크로포드는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풀타임빅리거 첫 시즌인 2004년 타율 2할8푼1리 5홈런 54타점 55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크로포드는 지난시즌에는 타율 2할9푼6리 11홈런 55타점 59도루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2연패하며 더욱 향상된 타격을 선보였는데 특히 2003년 102개나 당한 삼진을 81개를 줄였고 장타율이 3할6푼2리에서 4할5푼으로 비약적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척 라마 탬파베이 단장은 AP 통신을 통해 “크로포드는 탬파베이 미래의 핵심이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데 만족한다”고 만족감을 밝혔다.
크로포드는 당초 37만달러의 연봉에 500타석 시 2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은 조건으로 1년 재계약을 맺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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