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이다.'
콜로라도 로키스에 새둥지를 튼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이 로키스 데뷔전을 앞둔 1일 아침(현지시간) 팬들에게 오랜만에 근황과 심정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김병현은 자신의 팬카페('Dr.K 김병현 사랑모임(cafe.daum.net/bhkim))에 '아침에 일어나서'라는 제목으로 각오, 그동안에 있었던 일, 테오 엡스타인 단장에 대한 미안함 등을 전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처럼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각오로 다지고 있다는 그는 2004년 7월부터 알게된 화려한 미모의 트레이너 선생님과의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김병현은 그분을 만난 뒤 몸에 변화만 생각하면서 10개월간을 살았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그러면서 '좋아질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만들게했던 나의몸, 그리고 야구. 정말 그만둬라 이것도 공이라고 던지냐 정말 싫어지는 내자신. 그리고 지금은 다른 팀의 단장이지만 나를 믿고 나를 아껴주었던 잘생기고 똑똑한 젊은 단장'을 언급하며 부진했던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김병현은 또 '새팀에서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너무 많은 기대는 안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몸이 좋을때나 안좋을때나 실력의 크기가 크거나 작거나 운동장에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간을 걸리겠지만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내몸에 대한 기억, 지금 팬들에게 이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 봐도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느끼면서 많은 욕심 안부리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글 말미에 김병현은 다시 한 번 '너무 많은 짜증과 평생받을 스트레스를 10달동안 압축시켜 느끼게 해준 출중한 미모의 선생님 감사합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다음은 김병현이 팬카페에 남긴 글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정말 오랫만입니다.콜로라도라는 새로운팀에서 다시 선수생활을 하려니 기분이 이상하군요. 보스톤에 왔을때도 그랬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미국에 야구를 하러 아리조나 땅을 밟았을때 처럼 지금부터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여기는 뉴맥시코 알버쿠키란는 동네죠.아침8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할까 생각 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내가 너무 한가지만 생각하고 다른여러가지들을 잃어버린채 살고 있지 않나 라는생각.잘못된운동 잘못된 습관 그리고 정말 안좋아진 몸에변화 이러한 것들을 알기 시작한뒤의 나의 생활 패턴 .
.2004년 7월부터 알게된 어떤 화려한 미모의 트레이너 선생님 그분을 알고부터 지금까지 (지금도 지행중)나의생활은 힘을쓰지 못하게끔 만들어버린 안좋은 습관들 잃어버린 나의 기억들을 다시찾기위해 내 몸에변화만 생각하면서 10개월간 살았답니다. .좋아질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만들게했던 나의몸.그리고 야구. 정말 그만둬라 이것도 공이라고 던지냐 정말 싫어지는 내자신.그리고 지금은 다른팀의 단장이지만 나를 믿고 나를 아껴주었던 잘생기고 똑똑한 젊은 단장 (이제 짐을 덜어버렸으니 두발 뻗고 잘잤으면 좋겠다.기대를 져버려 미안하다). 오늘 텍사스와의 게임에 나간답니다.지금 새로운 팀에서 저에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너무 많은 기대는 안했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혼자서 해봅니다.항상 몸이 좋을때나 안좋을때나 실력의 차이가 크거나 작거나 운동장에 나가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시간은 걸리겠지만 조금씩 찾아가는 내 몸에 대한 기억 .여러분들께이글을쓸수있게 만들어주었다는 것만으로도제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걸 제 자신은 느낀답니다.올 한해는 많은 욕심 안부리고 많은걸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여러분들도그럴거라고 믿고(저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현명하고 똑똑하고 센스있고 항상 멀리 볼줄 아는 분들이 많음.설문 조사해 봤음. 스토리아 이재승 실장님이)그럼 안심하고.편안하게 올한해 운동하겠습니다.그리고 이글을 읽으실거라고 믿고 너무 많은 짜증과 스트레스 평생 받을 스트레스를 10달동안 압축 시켜 느끼게 해주신 출중한 미모의 선생님 감사합니다.늦게나마 새해인사 하겠습니다.꼬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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