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두 팀의 희비 쌍곡선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4.02 14: 29

동향의 라이벌 뉴저지 네츠와 뉴욕 닉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93-91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쥔 닉스는 스몰포워드 팀 토마스가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회심의 역전 3점포를 노렸지만 림을 가르는 데 실패했다.2일(한국시간) 메디슨스퀘어가든에 모인 1만9000여 명의 홈팬들은 5연패를 당해 애틀랜틱 디비전 꼴찌로 추락한 닉스(29승42패)에게 야유 세례를 보냈다.
반면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35승38패를 기록한 네츠는 동부컨퍼런스 8위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혀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닉스였지만 라이벌 네츠에게만은 질 수 없다는 듯 시종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접전이 펼쳐졌다.201cm의 단신 파워포워드로 시즌 도중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이적해온 말릭 로즈는 식스맨으로 출전해 1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네츠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잡아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재간둥이 가드 자말 크로퍼드와 스테판 마베리는 49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주전 공격 라인 3명이 고작 16점을 올리는 데 그쳐 경기를 그르쳤다.
네츠는 역시 빈스 카터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31점을 올려 네츠로 이적한 이후 19번째로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절정의 슈팅 감각을 과시한 카터는 86-85로 살엄판같은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종료 2분42초를 남기고 닉스의 숨통을 죄는 통렬한 3점포를 작렬시켰다.
네츠는 제이슨 콜린스(5득점)와 제이슨 키드(18득점)의 연속 득점으로 1분 20초를 남기고 93-87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후 닉스의 거센 반격을 4점으로 막아내 두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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