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공식 데뷔전 낙승
OSEN 대구=장현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4.02 16: 52

선동렬 삼성 감독(42)이 공식 데뷔전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2일 대구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4-0으로 이겨 선 감독에게 공식 데뷔전 첫 승을 안겼다.
지난해 11월 김응룡 사장의 뒤를 이어 라이온즈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선 감독은 이로써 11월 대만 슝디 엘리펀츠와의 친선전 첫 경기는 물론 3월 12일 현대와의 시범 첫 경기 등 비공식 무대까지 합쳐 데뷔전 무대는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1985년 해태 데뷔 무대에서 패전을 기록하고 1995년 일본에 진출한 첫 해 2군으로 낙마하는 등 약간은 불운했던 데뷔전, 데뷔 첫 해 징크스는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모두 깨고 있다.
“감독이라면 첫 게임은 무조건 잡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열망을 드러냈던 선 감독은 9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은 선발 배영수의 완봉역투를 앞세워 공식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회 선두 조동찬이 좌월 솔로포로 선취득점을 올린 뒤 5회 심정수가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박종호를 불러 들여 2-0으로 앞서갔다. 8회에는 김한수가 중월 투런포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자축했다.
선 감독은 취임 때 약속한 대로 타자들이 홈런을 치고 들어올 때마다 덕아웃 앞으로 나가 직접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를 북돋워 줘 기존의 김응룡 전 감독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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