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꼴찌후보라고?’
올시즌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두산이 꼴찌를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서울의 라이벌 LG를 따돌리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선발투수 랜들의 호투와 하위타선에 포진한 김창희가 4타수 3안타 5타점 손시헌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분전한데 힘입어 LG를 14-5로 제압했다.
두산 선발 랜들은 5이닝 동안 산발 7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한국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1회말 톱타자 전상열과 장원진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상대포수 조인성의 패스트볼을 틈타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계속된 1사3루에서 김동주의 적시타로 전세를 2-1로 뒤집고 계속된 찬스에서 문희성의 희생플라이와 김창희의 안타로 2점을 보태 4-1로 앞섰다.
두산은 4회말에도 좌월2루타로 출루한 안경현을 김창희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더 도망갔다.
5회초 LG 이병규에게 적시안타를 맞아 5-2로 쫓긴 5회말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동주가 우전안타와 홍성흔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고 안경현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계속된 찬스에서 손시헌과 전상열의 안타가 이어져 2점을 보태며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LG는 13안타를 때렸으나 타선 응집력 부족으로 개막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사진]잠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서로 악수를 나누는 두산 선수들./잠실=손용호 기자 spjj@poctannews.com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