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6)이 '3월의 선수' 팬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울버햄튼 팬 페이지가 매월 말에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로 지난 1, 2월 잇달아 뽑혔던 설기현은 3월에는 왼쪽 풀백 리 네일러(23%)에게 자리를 내줬다. 2위는 네일러에 1% 뒤진 지난해 9월과 12월 MVP 케니 밀러가 차지했고 설기현은 16%의 지지를 받았다.
설기현은 3월 5경기에 출장, 팀이 2승 3무를 기록하는 동안 1골 2어시스트로 기여했다.
울버햄튼 팬 페이지는 또 설기현이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4-1로 대승한 3월 6일 크루와의 원정 경기를 '이달의 경기'로 뽑았다.
한편 설기현은 3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정규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16분 교체 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1-1로 비겨 11승19무10패(승점52)로 13위를 벗어나지 못해 4~6위 플레이오프를 통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설기현이 교체 멤버로 출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카디프 시티전에 후반 투입된 이후 정규리그와 FA컵을 포함해 17경기만에 처음이다. 이는 글렌 호들 감독이 한국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곧바로 합류한 설기현의 컨디션을 배려한 선수 기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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