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구대성(35)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확정지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은 구대성을 비롯한 마이크 매튜스, 펠릭스 에레디아 등 좌완 스페셜리스트 3명을 모두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메츠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불펜 투수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좌완 3명과 마무리 브레이든 루퍼, 마이크 데이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매니 아이바르로 구성된다. 페드로 마르티네스, 톰 글래빈, 크리스 벤슨, 빅터 삼브라노, 이시이 가즈히사 등 선발 5명까지 합쳐 12명의 개막전 로스터가 완성된 것이다.
우완 맷 긴터는 이날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됐다. 메츠는 대신 좌완 스티브 콜리어를 데려와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로 귀속시켰다. 통산 54경기에서 1승 방어율 5.05를 기록 중인 그는 메츠의 좌완 불펜들이 부진할 경우 즉각 투입될 수 있는 보험용 선수로 여겨진다.
구대성은 3일 플로리다전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로스터 확정을 자축했다. 방어율도 2.84에서 2.63으로 떨어졌다.
구대성은 빅리그에 오를 경우 40만 달러, 마이너리그로 떨어질 경우에는 17만 5000달러를 받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 사이닝 보너스 5만 달러를 합쳐 마이너리그에 있을 경우 받는 최대의 돈은 22만 5000달러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머물게 되면서 받을 수 있는 금액 자체가 많아졌다. 그는 시즌 내내 빅리그에 잔류해 60경기 이상, 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최대 77만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 사이닝 보너스 5만 달러를 합치면 최대 122만 5000달러의 목돈을 쥐게 되는 것이다. 박찬호(텍사스), 김병현(콜로라도)에 이은 세 번째 백만장자의 탄생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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