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심정수(30ㆍ삼성)가 시즌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3일 대구서 벌어진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1회 무사 만루에 나와 롯데 선발 좌완 장원준의 2구째 복판 직구(142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35m짜리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현대에서 FA로 새롭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공식 게임에서 작렬시킨 첫 홈런. 더군다나 심정수는 자신의 4타점짜리 만루홈런으로 프로 통산 첫 팀 1만 3000타점을 손수 작성, 더욱 의미가 컸다. 대구팬들은 심정수의 괴력을 직접 구경하며 꽹과리를 두들기면서 환호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1번째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그는 김기태(SK, 9개), 이종범(기아), 박재홍(SK, 이상 7개)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통산 만루홈런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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