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2005년 1군 첫 무대에서 홈런보다 어렵다는 3루타로 신고식을 마쳤다.
이승엽은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마바루의 2구 가운데 직구(142km)를 밀어 쳐 1타점짜리 좌월 3루타를 기록했다. 마린스는 이승엽의 활약 등을 앞세워 소프트뱅크를 5-2로 제압하고 5승 3패로 퍼시픽리그 2위를 지켰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3루타, 5회 2루 땅볼, 8회 1루 땅볼(실책)을 기록했다. 4타수 1안타의 성적.
전날 니혼햄 2군전에서 7회 좌월 솔로포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1군 복귀를 지시 받은 이승엽은 1군 출장 첫 날 기가 막힌 3루타로 팀 승리에 일조하며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특히 최근 타격이 잡아당기지 않고 결대로 밀어쳐 왼쪽 방향으로 집중된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2군 경기에서 홈런도 좌측 방향이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엽이 2군 5경기에서 날린 홈런 4개도 우월포가 2개, 중앙과 왼쪽이 각각 한 개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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