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소화 박주영, '크로스바가 미워'
OSEN 상암=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4.03 16: 54

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20.FC 서울)이 프로무대 데뷔 후 첫 선발 출장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박주영은 3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5 부천 SK와의 홈경기에 용병 노나또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대를 한 번 맞췄을 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FC 서울은 0-1로 패배했다.
박주영은 전반 초반 부천 수비수 김한윤의 밀착 마크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전반 30분을 넘기며 특유의 스피드와 순발력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여러 차례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아쉬웠던 것은 전반 40분 맞은 프리킥 찬스.
박주영은 전반 38분 수비진영에서 이민성이 내준 패스를 하프라인 근처에서 잡아 단독 드리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에어리어로 쇄도하던 노나또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저지하던 부천 수비수의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동점골을 터트릴 기회를 맞은 박주영은 절묘한 오른발 킥으로 부천 수비벽을 넘겼지만 볼은 왼쪽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박주영은 후반 9분 미드필더 이기형 대신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투입되면서 새도우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 막판 이원식이 투입되면서 다시 가운데 스트라이커로 위치를 변경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부천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부천 SK는 김한윤 보리스 조용형의 스리백 라인이 FC 서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고 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 얻은 최철우의 선제 헤딩 결승골을 끌까지 잘 지키 1-0으로 승리,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은 이로써 1승1무3패(승점4), 부천은 2승1무1패(승점7)을 기록하게 됐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