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만루탄 앞세운 삼성 2연승(종합)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4.03 17: 47

헤라클레스’ 심정수(30)의 시즌 첫 만루홈런을 앞세운 삼성이 개막전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성은 3일 대구서 벌어진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심정수가 1회 무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좌완 장원준의 2구째 복판 직구(142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35m짜리 장외홈런을 터뜨리는등 14안타를 몰아쳐 14-2로 대승했다.
심정수는 지난해 현대에서 FA로 새롭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공식 게임에서 작렬시킨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 기쁨이 더했다.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는 타선불발로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심정수는 자신의 4타점짜리 만루홈런으로 프로 통산 첫 팀 1만 3000타점을 손수 작성, 더욱 의미가 컸다. 대구팬들은 심정수의 괴력을 직접 구경하며 꽹과리를 두들기면서 환호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1번째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그는 김기태(SK, 9개), 이종범(기아), 박재홍(SK, 이상 7개)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통산 만루홈런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 선발 바르가스는 이날 6이닝동안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 데뷔전에서 첫승을 낚았다.
기아는 광주경기에서 선발 강철민이 8회1사까지 6피안타(홈런 2개포함) 2실점으로 틀어막고 김상훈이 결승 3점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이범호와 데이비스의 홈런포로 맞선 한화를 4-2로 따돌리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연장12회 접전 끝에 5-5로 무승부를 이뤘던 현대와 SK의 수원경기는 SK가 2-2이던 5회초 이적생 듀오 김재현과 박재홍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6-4로 이겼다.
SK선발 산체스는 6이닝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으나 현대 선발 캘러웨이는 6이닝동안 9피안타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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