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삭발 투혼으로 개막전 엔트리 탈락의 설움을 달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 4일 ‘삭발의 롯데 이승엽, 부활의 일격’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날 1군에 복귀하자마자 소프트뱅크전에서 3히 2사 후 3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린 이승엽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3루타를 때린 뒤 3루 슬라이딩 할 때 왼 무릎 찰과상을 입었지만 “전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 타석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치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범 경기 20타수 1안타(.050)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탈락했을 때 한국 언론은 그의 한국 복귀를 주장했지만 이승엽은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찬스는 온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2군에서 하루에 1000번의 스윙으로 맹훈련했고 2군리그 5게임에서 16타수 8안타(.500), 4홈런을 터뜨려 1군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 신문은 스스로 삭발까지 한 이승엽이 3일 경기 후 홀로 남아 특타를 자청했고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려는 각오가 대단했다고 묘사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