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개막을 코 앞에 두고 각 지구별 우승팀과 정규리그 타이틀 홀더 예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의 야구 칼럼니스트들이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제이슨 스타크, 피터 개먼스, 버스터 올니, 제리 크래스닉 등 4명의 칼럼니스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을 제치고 미네소타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투수진이 탄탄하다는 것.
지난해 선풍을 일으키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한 호안 산타나와 브래드 래드키의 원투 펀치는 리그 정상급이고 카를로스 실바, 카일 로시 등 제 3, 4 선발 투수도 수준급인데다가 제 5선발 조 메이스도 부상에서 탈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케하고 있다.
여기에 좌완 J.C. 로메로, 우완 후안 링콘 등이 주축을 이루는 허리도 튼튼하고 뒷문 단속은 리그 최강 마무리 중 하나인 조 네이선이 맡는다. 마운드의 높이로만 따지자면 뉴욕 양키스나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오히려 한 수 위라는 평이다. 특히 호안 산타나라는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는 투수진의 무게감을 한층 더해준다.
미네소타의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외야진. 섀넌 스튜어트, 토리 헌터, 자크 존스로 이어진 외야 라인업은 수비력으로만 따지자면 메이저리그에서 으뜸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한 스튜어트가 부상에서 회복,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루수 코리 코스키와 유격수 크리스티안 구스만이 이적한 내야진의 공백은 마이클 커디어와 신인 제이슨 바틀릿이 메운다. 수비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바틀릿은 지난해 트리플 A 66경기에서 3할2푼7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빅리그에 올라와서는 12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빅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네소타의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는 타자들은 지난해 잠재력을 인정 받은 1루수 저스틴 모너와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포수 조 마우어.
모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74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19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풀타임 첫 해를 맞는 올해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35경기 출장에 그친 마우어도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우어는 지난해 타율 3할8리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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