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또 부상악령(?)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04 11: 36

올 시즌 ‘새 출발’을 선언한 뉴욕 메츠가 또다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메츠는 지난 2000년 월드시리즈 진출 이후 매 시즌 마다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참담한 성적을 기록해왔다. 지난 시즌에도 마이크 피아자, 호세 레예스, 마쓰이 가즈오, 클리프 플로이드 등이 부상으로 라인업을 들락날락 거리며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고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스캇 카즈미르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한 빅터 삼브라노는 뉴욕에 오자마자 팔꿈치 이상을 호소, 8월 중순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메츠는 지난 오프시즌 오마 미나야 단장과 윌리 랜돌프 감독을 데려와 수뇌부를 교체한 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카를로스 벨트란 등 대형 FA를 영입, '새로운 메츠 시대'를 선언했으나 정규 리그가 개막하기도 전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베테랑 선발 투수 스티브 트랙슬이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해 2250만 달러에 3년 계약을 맺은 크리스 벤슨도 현재 가슴 근육통으로 개막 첫 주 등판이 불투영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오프시즌 동안 손목 수술을 받은 마이크 캐머런도 현재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수술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시즌 메츠의 운명을 좌우할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스프링캠프 막판 허리 통증을 호소해 메츠 관계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벤슨과 캐머런, 마르티네스 모두 현재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 보고도 놀라는 법. 지난 해 레이스에서 ‘부상 병력’으로 인해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주저 앉은 메츠로서는 시즌 초부터 잇달아 전해지고 있는 부상 소식에 가슴이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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