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랜디 존슨(42.뉴욕 양키스)이 양키스타디움 데뷔전에서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쾌투,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존슨은 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05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의 호투로 7년만의 아메리칸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존슨은 1회초 첫 타자 조니 데이먼을 맞아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음 타자 에드가 렌테리아를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존슨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매니 라미레스를 3구 삼진으로 가볍게 요리, 양키스타디움을 가든 메운 5만7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존슨은 2회초 선두타자 데이빗 오르티스에게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2루타를 허용, 무사 2루의 위기에 맞았고 케빈 밀라와 제이슨 배리텍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제이 페이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존슨은 다음 타자 빌 밀러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9번타자 마크 벨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양키스가 2회말 동점을 만든 3회초, 존슨은 1루수 제이슨 지암비의 실책으로 선두 타자 데이먼을 출루시켰지만 렌테리아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라미레스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4-1로 양키스가 역전에 성공한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오르티스를 삼진, 밀라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배리텍에게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내줬으나 페이튼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게 하며 다시 한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존슨은 5회초 1사 후 마크 벨혼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데이먼을 삼진, 렌테리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6회초에도 2사 후 밀라의 볼넷과 배리텍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페이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관록을 과시했다.
존슨은 양키스가 6회말 공격에서 2점을 추가, 6-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태년 스태츠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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