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사장, ‘사자 투어 3형제’ 마케팅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04 16: 27

야구인 출신으로 첫 구단 CEO에 오른 김응룡 라이온즈 사장(64)이 부임한 이후 삼성의 지역 마케팅 전략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삼성은 이미 지난 스토브리그 동안 선수 한 명씩을 모두 대구 시내 각 동마다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대구 경북지역 유소년팀들의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는 지역 팬들을 위한 여행과 야구가 결합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였다.
삼성 구단은 전국화 전략의 일환으로 팬들의 지방 구장 응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자 투어 3형제’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각각 사자 수호대, 사자 승리대, 사자 원정대로 명명된 이들 응원팀은 대구 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부산에서 현장 응원을 통해 팬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꾀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자 수호대는 주말 서울 팬들의 대구 원정 응원을 위해 마련된 1박 2일짜리 대구 투어 이벤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40분 서울 소공동 삼성 본관 앞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개인당 8만 9000원씩을 내면 대구 여행과 야구 관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사자 승리대는 경주 및 포항 지역 팬들을 위한 응원단이다. 대구에서 1~2시간 거리에 인접한 인근 도시 삼성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주말 포항과 경주의 지정된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대구로 와 야구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성인은 1만 4000원, 학생은 1만 3000원을 내면 관람비와 왕복 교통비가 모두 해결된다.
사자 원정대는 대구 지역 팬들의 부산 및 대전 원정 응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삼성 구단이 왕복 버스를 대령하며 원정 응원을 원하는 팬들은 야구 관람료만 있으면 공짜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 구장에서 출발 예정. 자세한 사항은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응룡 사장-선동렬 감독이라는 투톱을 앞세워 구름 관중 몰이에 나서고 있는 삼성이 신개념 지역 밀착 마케팅으로 지역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이 야구에서 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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