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SF와의 개막전 2번 타자 확정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04 18: 02

시범경기에서 4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를 차지한 LA 다저스 최희섭(26)이 6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SBC 파크에서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개막전에 2번 타자로 출장한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개막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최희섭을 주전 1루수 겸 2번 타자로 포진시켰다. 이로써 시범경기 내내 5-6-2-7-8번 등 갖은 타순에 들어섰던 최희섭은 최종적으로 2번으로 낙점돼 톱타자 세사르 이스투리스와 함께 다저스의 테이블 세터로서 활약하게 됐다.
짐 트레이시 감독은 최희섭을 하위 타선의 중추로 기용하다 시범경기 막판에 다시 2번 타자로 내세우면서 테이블 세터 가능성을 시험했다. 특히 시범 마지막 10게임에서 4홈런을 몰아치면서 한 방 능력을 과시하자 최희섭의 트레이드 마크인 출루율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중심타순으로 찬스를 연결시키는 2번 중책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J.D 드루-제프 켄트-밀틈 브래들리가 클린업트리오를 이루며 호세 발렌틴이 6번, 제이슨 필립스가 8번으로 기용된다. 개막전 7번 타자는 리키 리디인데 샌프란시스코 선발이 ‘호빵맨’ 제이슨 슈미트인점을 고려, 우타자 제이슨 렙코 대신 리디를 내세웠다.
결국 개막전에서 최희섭은 2번으로 나서게 됐지만 상황은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다. 좌완 선발이 나왔을 때 우타자인 렙코가 2번으로 가고 최희섭은 7번으로 내려올 수 있다. 또 손목 부상 중인 좌익수 제이슨 워스가 돌아오면 트레이시 감독의 원래 생각대로 그에게 2번을 내주고 7번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또 일단 개막전에서는 2번으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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