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10일후에는 빅리거가 보인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05 10: 22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뉴욕 메츠는 제3선발인 우완 크리스 벤슨을 5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개막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키고 대체 선발을 누구로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싸여있다.
메츠 구단은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기면 마이너리그의 1순위 대기후보인 서재응과 애런 해일먼 중에 한 명을 불러올려야 하지만 규정에 묶여 둘을 당장은 호출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빅리그 규정에는 시즌 개막전에 마이너리그 옵션을 행사에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선수는 개막후 10일 후에나 다시 불러올릴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달 28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서재응으로선 14일 이후에나 메이저리그 등록이 가능하다. 서재응보다 4일 늦게 강등된 해일먼도 마찬가지.
때문에 메츠 구단은 비상 선발로 서재응 혹은 해일먼 중에 한 명을 먼저 불러올려야하는 당연한 과정을 뒤로 한채 베테랑 마이너리거인 호세 산티아고내지는 불펜요원인 구대성과 매니 아이바 중에 한 명을 대체선발로 긴급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메츠 구단은 지난 해에도 비슷한 경우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제5선발인 스캇 에릭슨이 개막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구단은 불펜요원인 댄 휠러를 대체선발로 투입하는 한편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던 서재응을 긴급 호출했다. 서재응은 중간계투로 2게임을 뛰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3번째 등판부터 선발로 뛰었다.
메츠 구단은 당장은 벤슨 대신 빅리그 로스터에 외야수인 빅터 디아즈를 호출했다. 외야수인 마이크 캐머런이 아직 수술에서 재활이 다 이뤄지지 않은 탓에 외야수를 먼저 찾은 것이다. 하지만 캐머런 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그 자리는 선발 투수로 채울 전망이다.
이때가 서재응이나 해일먼 중에 한 명이 빅리그로 올라갈 기회로 여겨진다. 서재응에게 지난 해와 같은 행운이 찾아오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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