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1이닝 퍼펙트로 빅리그 데뷔 대성공'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05 10: 23

역시 '대성불패'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 빅리그의 대표적인 홈런타자중 한 명인 켄 그리피 주니어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빅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뉴욕 메츠의 한국인 좌완 투수 구대성(36)이 5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구원등판,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구로 정식 경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대성은 6_4로 앞선 8회말 구원등판했다. 첫 타자인 우타자 단젤로 히메네스를 볼카운트 2_2에서 바깥쪽 꽉차는 커브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처리, 산뜻하게 출발했다.
기세가 오른 구대성은 다음타자인 켄 그리피 주니어는 3구 삼진으로 솎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초구 커스 스트라이크, 2구 직구 헛스윙에 이어 3구 87마일짜리(140km) 몸쪽 직구로 역시 루킹 삼진을 끌어냈다.
포수를 본 마이크 피아자는 히메네스와 그리피때 마지막 결정구를 놓쳤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해 타자들을 돌려보냈다.
마지막 타자인 역시 좌타거포 션 케이시도 구대성의 쾌투에 눌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케이시는 투수앞 땅볼로 간단히 요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투구수 15개(스트라이크 11개)이고 최고구속은 88마일(142km)이었다.
구대성은 9회 마무리투수인 브랜든 루퍼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루퍼가 애덤 던에게 동점 투런 홈런, 조 랜다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 메츠는 6_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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