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빈, 컴백 무대서 동점 2루타 작렬
OSEN 잠실=장현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4.05 15: 29

기립박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잠실은 ‘서용빈’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LG 서용빈(34)이 감격적인 컴백 무대를 치렀다. 지난 2002년 8월 14일 잠실 SK전 이후 2년 8개월만이었다. 떠날 때도 그랬지만 돌아왔을 때도 트윈스 팬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28개월간의 공익근무를 끝낸 그는 햄스트링 부상 끝에 5일 LG의 잠실 홈 개막전부터 1군 무대에 출장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6번 타석에 들어선 그는 삼성 선발 해크먼의 초구를 번트 모션으로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냈다. 이어 2구째 몸쪽 바짝 붙은 147km짜리 직구에 배트가 나갔으나 힘없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1-2로 뒤진 5회 타석 때는 달랐다. 선두 클리어의 우중간 2루타로 잡은 동점 찬스에서 서용빈은 해크먼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에 직접 맞는 2루타로 복귀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수비에서도 1회 박종호의 1,2루간 빠지는 타구를 역동작으로 슬라이딩 캐치, 아웃으로 잡아내는 모습에서 최고 1루수다운 유연성은 여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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