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단독선두, 롯데 첫 승(종합1보)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4.05 17: 14

최강 삼성이 LG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에서 김한수의 2타점 동점타와 김종훈의 역전 결승타로 LG에 7-5로 승리했다.
롯데와의 대구 개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삼성은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최강으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화는 대전 경기에서 김인철의 동점홈런과 백승룡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2연승을 달리던 두산에 6-5로 역전승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6회 2사까지 6피안타(홈런 2개포함)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를 면했다.
한화 구원투수 정병희는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행운의 시즌 첫승을 올렸다.
부산 경기서는 롯데가 에이스 손민한이 6이닝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막고 9안타를 적시에 집중 현대를 4-2로 따돌리고 2연패 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는 LG와 삼성의 잠실경기.
3-5로 뒤지던 삼성의 8회 공격. 2사 1,2루의 상황에 LG 불펜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몸을 풀고 있었다. 신윤호와 박만채. 이 감독은 심정수 타석에 박만채를 내보냈다. 한창 컨디션 좋은 심정수에게 직구 투수 신윤호보다는 변화구 투수 박만채가 더 낫겠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박만채는 심정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부산할 것 같았던 LG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신윤호가 나올 타이밍이었음에도 계속 박만채를 고집했다. 결국 그는 김한수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후속 김종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순식간에 7-5로 삼성이 경기를 뒤집었다.
신윤호를 믿지 못해서였을까. 아니면 동점 이후의 상황에 최후의 한 명으로 그를 남겨두기 위한 고육책이었을까. 알 수 없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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