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홈런공방전을 펼친끝에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를 또다시 격파했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 2번째 홈경기에서 주장 데릭 지터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_3으로 승리, 개막 2연승을 구가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홈런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히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건은 3회말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상대 유격수 렌테리아의 실책 등으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일본출신의 좌타 거포 마쓰이 히데키가 보스턴 선발 매트 클레멘트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추가점을 올렸다. 마쓰이는 지난 4일 개막전에서도 투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게임 연속 홈런.
반격에 나선 보스턴은 4회초 1사에서 지명타자 데이빗 오르티스가 양키스의 선발투수 칼 파바노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통타, 가운데 담장을 라인 드라이브로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경기 중반부터 양팀은 불펜 투수들을 가동하며 지구전을 펼친 가운데 보스턴이 7회 자니 데이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9회 제이슨 베리텍이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로부터 극적인 솔로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보스턴의 기쁨은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돌아선 9회말 공격서 양키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지터는 보스턴이 자랑하는 특급 마무리인 키스 폴크로부터 끝내기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4_3으로 양키스의 승리가 확인되는 순간으로 양키스타디움을 가득메운 양키스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특급 선발 칼 파바노는 6⅓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한 반면 역시 보스턴이 지난 겨울 영입한 매트 클레멘트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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