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츠, 선발 복귀전서 뭇매 맞아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06 06: 55

4년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터줏대감 존 스몰츠(38)가 8년만의 개막전 선발 등판에서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초반 대량 실점하는 시련을 겪었다.
스몰츠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1회말 후안 엔카나시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몰츠는 1회말 첫 타자 후안 피에르를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지만 2번 타자 루이스 카스티요를 볼넷으로 진루시켰고 미겔 카브레라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스몰츠는 자신을 상대로 통산 6타수 3안타 2홈런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던 거포 카를로스 델가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마이크 로월에게 좌적 적시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한 후 폴 로두카의 중전안타로 맞은 2사 만루의 위기에서 후안 엔카나시온에게 2구째를 통타 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알렉스 곤살레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힘겹게 1회말 수비를 마친 스몰츠는 2회말에도 첫 타자인 투수 조시 베켓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위기를 자초했다. 스몰츠는 후속타자 피에르와 카스티요를 범타 처리했지만 미겔 카브레라의 좌전안타와 포수 조니 에스트라다의 패스트볼로 2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고 델가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7점째를 헌납한 뒤 호르헤 소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⅔이닝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으로 7실점(6자책)했고 삼진은 하나밖에 잡지 못했다.
반면 플로리다 선발 투수 조시 베켓은 1회초 선두타자 라파엘 퍼칼과 2번타자 마커스 자일스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치퍼 존스와 앤드루 존스를 범타 처리한 후 애덤 라로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조니 에스트라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 처리,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뛰어난 위기 극복 능력을 과시했다.
플로리다는 4회초까지 7-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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